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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격진료(telemedicine)는 - 의사의 손길을 대체할 수 없는 – 도구(tool)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5-25 조회수 746

원격진료(telemedicine)- 의사의 손길을 대체할 수 없는 도구(tool)이다.

 

 

감염병 대유행 초기에는 대면진료로 인해 COVID-19 노출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zoom)*이나 페이스타임(FaceTime)*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의사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보험사(insurers)는 처음으로 모든 종류의 원격진료에 대해 일반 대면진료와 동일한 수가로 보상(reimburse)해야 했다.

*영상통화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시대 이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한 국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1년 전 0.15%와 비교했을 때, 20204월까지 원격진료가 전체 의료비 청구 건수의 13%를 차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COVID-19는 아직 그 국가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 예를 들어, 20205월까지 존스홉킨스병원 신경과는 전체 진료 중 95%를 원격으로 시행했다 (그 전년도에는 매주 10회 정도만 원격진료를 했다).  

 

COVID-19는 원격진료를 되돌릴 수 없는 상황(out of the bottle)으로 만들었다. 이제는 원격진료를 잘 관리할 시기이다. 그렇지 않으면 원격진료는 슬그머니 우리 의료서비스의 중심이 될 위험이 있다. 원격진료를 너무 광범위하거나 너무 빠르게 사용하는 것은, 이미 많은 청구비용(big bills)으로 악명 높은 시스템에서 형편없는 보살핌(care), 불평등 및 훨씬 더 터무니없는 비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감영병 대유행은 원격진료가 많은 간단한 진료(simple visits)’에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신생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많은 새로운 유형의 원격진료는 환자들에게 더 편리하고, 질 좋고(high-quality), 효율적인 의약품을 생산하는 것 보다 원격진료 제공자와 투자자들에게 더욱 확실한 이익을 제공한다.  

 

현재는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반짝이는 대상, 즉 멋있게 들리는 아이디어에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원격진료의 가치 발견에 대해 글을 쓴, 미국 클리블랜드 의료센터(University Hospitals Cleveland Medical Center)의 의료 혁신에 대한 국가전문가인, 피터 박사(Dr. Peter Prenovost)는 말했다. “우리는 의료서비스 질(quality)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계는 투자 기회로 활기에 넘친다. 2020년 첫 6개월 동안 원격진료 기업은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여, 5개 신생기업이 각 1억 달러($100 million) 이상 모금했다.  

 

현재 임산부의 정신건강과 같은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원격진료 앱(apps)이 있다. 또 다른 앱에서는 의사와 원격으로 상담한 후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예방약과 같은 약을 제공받는다.  

 

디지털 눈(digital-eye, 전자기기 등에 붙어 있는 주변상황 감지센서) 예약을 통해 원격으로 치과의사를 만나 구강건강 및 교정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피부과 의사에게 의심스러운 점(mole)을 찍은 사진을 보낼 수도 있다.  

 

원격진료에 풍부하게 지원되면서, 많은 임상현장에서 환자를 원격으로 진료하고 있고, 심지어 유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의도적이든 아니든 간에 이러한 선택은 수익을 증가시키게 되어 환자의 부담비용이 증가한다.  

 

어떤 환자가 특이한 발진(rash)을 발견했을 때, 친척은 먼저 병원의 원격진료 포털을 연결했고, 5분짜리 영상 예약(video appointment)235달러가 청구되었다. 발진은 종종 원격으로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진단을 위해서는 대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고 대면진료를 위해 추가로 460달러가 더 청구되었다 

 앞으로, 몇몇 원격진료 유형은 보험료 청구 혜택을 부여받을 것이다. 혈압이나 부정맥을 확인하기 위한 후속 진료 예약을 생각해 보면, 이제 약국이나 집에서 측정한 (혈압·부정맥)수치를 디지털로 의사에게 전송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의 경우, 의사(doctor)가 보험료를 청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대부분 대면진료가 요구되었다. 하지만 대면진료는 엄청난 시간낭비이고,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움을 발생시켰다. 작년 4월에 머리에 부상을 입은 후 아직 운전할 수 없었을 때 나는 보험료를 지불하고 의사와 물리치료사를 원격진료로 만날 수 있어 감사했다.

 

그러나 원격진료로 인해 놓칠 수 있는 상황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상업적인 원격진료 서비스는 1차 진료 의사와 대면진료를 했을 때보다 어린이 호흡기 감염에 항생제를 처방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예를 들어 불룩한 고막을 관찰하기 위해 귀를 들여다 볼 수 없는 경우, 비록 그것이 항생제 내성을 막기 위한 처방 지침에 위배 되더라도, 더 안전한 방법은 과잉진료 하는 것이다.  

 

내과의사는 혀를 누르고 편도선에 있는 고름을 찾아 혹시 모를 패혈증 인후염을 찾는다. 외과의사는 복부를 눌러서 통증이 있는지 확인하고 맹장염을 의심한다.  

 

정신과 의사가 zoom을 능가하는, 환자와의 새로운 치료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가? 어떤 경우는 가능하다. 하지만 부상 후 보행 문제를 더 잘 진단하기 위해서는 반사 신경을 확인하고 관절이 움직이는 느낌과 같은 실제 진찰을 위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피터 박사는 같은 공간에서, 접촉하고, 손을 얹는 것은 여전히 진정한 가치를 가진다라고 언급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상호작용은 신뢰를 구축하여 환자가 치료에 순응할 가능성을 높인다.  

 

원격진료 또한 형평성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제기한다. 농촌지역과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향상된 접근성을 약속하지만, 원격진료를 하기 위해서는 초고속 인터넷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가난한 사람들은 대부분 원격진료 클리닉(프론트 데스크 직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더 저렴한)을 이용하는 반면, 좋은 보험을 가진 사람들은 대면진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일까

 

보험사들은 이미 대유행 초기부터 원격진료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의지를 철회하고 있다. 그리고 원격진료 제공자와 보험사는 보상 수준을 놓고 싸우고 있다. 화상통화(video call)는 대면 진료와 같은 가치가 있는 것일까? 상업용 원격진료를 하는 의사가 환자가 대면진료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판단하는 경우, 수수료는 할인될까 아니면 면제될까? 그리고 원격진료 의사가

수천마일이나 떨어져 있다면 어떻게 현명한 병원소개(referral)를 할 수 있을까

 

결정을 내리는 의사와 과학적 증거를 포함하여 빠르게 해결되는 방법이 많이 있다. 만약 시장이 선택을 하도록 허용한다면, 우리는 원격진료 사업과 원격진료 제공자를 위해 돈을 벌거나 -또는 보험사를 위해 저축하는- 원격진료 서비스를 보호하는 위험이 있고, 환자에게 가장 유익한 의료서비스를 잃을 위험도 있다.

 

기사 및 사진https://khn.org/news/article/telemedicine-is-a-tool-not-a-replacement-for-your-doctors-touch/

국내 관련 기사 ("비급여, 비대면 처방 의사 찾아요"변종 플랫폼에 '우려’): http://www.nibp.kr/xe/board2_3/22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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