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에서 한 노인이 조력 죽음을 택했다.
특히 이 노인은 자신이 생을 마감하는 마지막 순간을 세계적 방송사에 공개해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남가주 샌디에고 거주 80살 남성 웨인 호킨스(Wayne Hawkins) 씨가 조력 죽음을 선택하면서 마지막 순간을 보여줬다.
웨인 호킨스 씨는 스스로 나서서 직접 BBC 기자를 초청해 자신이 생을 마감하는 과정을 지켜보도록 했으며, 이는 영국 의회가 조력 죽음 합법화를 논의하는 가운데 영국인들과 영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웨인 호킨스 씨는 심각한 심부전으로 인해서 시한부 6개월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게다가 심부전 이외에 전립선암, 간부전, 패혈증 등 여러 건강 문제로 극심한 통증을 겪고 있었다.
웨인 호킨스 씨는 하루하루 버티는 것이 고통스럽다며 인공호흡기나 튜브에 의존해 서서히 죽어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