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임종 결정은 어렵고 괴로운 일입니다. AI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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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08-12 | 조회수 | 38 |
몇 달 전, 50대 중반의 여성은 출혈성 뇌졸중을 겪었다. 뇌에서 출혈이 시작되었고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다. 그녀는 반응이 없었고, 요청에 따라 손가락을 쥐거나 눈을 뜨지 못했으며, 피부를 꼬집어도 반응하지 않았다. 호흡을 위해 목에 기관절개관이 필요했고, 삼킬 수 없어서 영양을 직접 위로 전달하는 관을 사용해야 했다. 이제 의료 관리는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까?
미국 국립보건원의 생명윤리학자인 데이비드 웬들러는, 다른 사람을 대신해 이러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대리인들에게 종말기 결정은 매우 괴로울 수 있다고 말한다. 웬들러와 그의 동료들은 이러한 상황을 좀 더 쉽게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있다. 대리인이 환자가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원할지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 기반 도구이다. 이 도구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웬들러는 이를 개인의 의료 데이터, 개인 메시지, 소셜 미디어 게시물 등을 기반으로 훈련시킬 계획이다. 그는 이 도구가 환자가 원하는 것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때 겪는 스트레스와 감정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이를 실행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비평가들은 이러한 도구가 어떻게 윤리적으로 개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될 수 있는지, 그리고 생사 결정이 AI에 맡겨져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출처 : 해외언론동향 - 임종 결정은 어렵고 괴로운 일입니다. AI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nibp.kr)